효·예절, 의식주, 놀이·예술, 절기·명절, 양생·건강 다섯 갈래로 한·중 두 나라의 전통문화를 나란히 담은 세대공감 그림책 100권 프로젝트. 기획·원고·삽화·편집까지 위아숨이 직접 제작합니다.
1권부터 순서대로. 계속 제작 중이며 완성되는 대로 이곳에 추가됩니다.
“방법은 달라도 마음을 전하는 마음은 같아.”
옆집에 이사 온 중국 왕 할아버지네와, 한국 복순 할머니네가 보따리와 붓을 통해 '다르지만 닮은 마음'을 발견하며 가까워지는 시리즈 서곡.
“기다리면 더 깊어지는 맛이 있어.”
복순 할머니는 김치를, 왕 할아버지네는 파오차이를 담근다. 한결과 메이링이 두 빨간 항아리를 오가며, 매운맛도 기다림도 닮은 두 나라의 발효 문화를 만난다.
“따뜻한 한 잔에는 천천히가 담겨 있어.”
쌀쌀한 날, 복순 할머니의 따뜻한 차와 왕 할아버지의 차 한 잔. 한결과 메이링이 두 찻잔을 나누며 '천천히 데우는 마음'을 배운다.
“멀리 있어도 같은 달을 봐.”
추석 보름달 아래 복순 할머니는 송편을, 왕 할아버지는 월병을 빚는다. 한결과 메이링이 같은 달을 보며 서로의 둥근 떡을 나눈다.
“빛깔은 같고, 마음도 같아.”
새해 첫날, 복순 할머니는 복주머니를, 왕 할아버지는 빨간 홍바오를 건넨다. 한결과 메이링은 빨강에 담긴 '복을 비는 마음'이 같음을 안다.
“이기는 것보다 함께가 좋아.”
겨울 마루에서 복순 할머니의 윷놀이와 왕 할아버지의 놀이판. 한결과 메이링이 서로의 놀이를 배우며 '천천히 함께'의 즐거움을 나눈다.
“한 땀 한 땀에 마음이 담겨.”
복순 할머니는 조각보를, 왕 할아버지네는 매듭을 짓는다. 한결과 메이링이 헝겊과 실을 오가며 '손끝에 담는 정성'을 발견한다.
“몸을 아끼는 마음은 오래된 지혜야.”
몸이 으슬할 때 복순 할머니의 쑥과 왕 할아버지의 한방차. 한결과 메이링이 따뜻한 김 속에서 '몸을 살피는 옛 지혜'를 배운다.
“하늘의 약속은 모두에게 같아.”
복순 할머니와 왕 할아버지가 같은 절기 달력을 보며 씨를 뿌린다. 한결과 메이링은 두 나라가 '같은 하늘의 절기'를 나눠 쓰는 걸 안다.
“말이 달라도 가락은 통해.”
복순 할머니의 가야금과 왕 할아버지의 얼후. 한결과 메이링이 두 줄소리를 맞춰 보며 '말 없이 통하는 가락'을 느낀다.
“오래 살길 바라는 마음은 닮았어.”
복순 할머니의 십장생 자수와 왕 할아버지의 장수 그림. 한결과 메이링이 학과 소나무에 담긴 '오래오래 살길 바라는 마음'을 읽는다.
“천천히 쉬는 숨에 힘이 있어.”
아침 마당에서 복순 할머니의 느린 호흡과 왕 할아버지의 태극권. 한결과 메이링이 따라 하며 '천천히 쉬는 숨'의 힘을 배운다.
“이야기는 달라도 가르침은 같아.”
잠들기 전 복순 할머니의 호랑이 옛이야기와 왕 할아버지의 용 이야기. 한결과 메이링이 서로의 이야기 속에서 '같은 교훈'을 만난다.
“기다려 주면 곱게 자라.”
볕 드는 창가, 복순 할머니의 난초와 왕 할아버지의 분재. 한결과 메이링이 물을 주며 '기다려 키우는 마음'을 나눈다.
“사랑에는 나라가 없어.”
복순 할머니와 왕 할아버지가 한결과 메이링을 함께 돌보는 하루. 두 아이는 두 어른의 품에서 '국경 없는 사랑'을 느낀다.
“방법은 달라도, 향기로 가족 건강을 비는 마음은 같아.”
음력 오월 초닷새, 복순 할머니네는 단오를 왕 할아버지네는 단오절을 맞는다. 창포물 머리감기와 향주머니, 수리취떡과 쫑즈, 그네와 용선… 한결과 메이링이 두 집을 오가며 '향기로 여름 건강을 비는' 닮은 마음을 발견한다.
“끓이는 건 달라도, 뜨거운 국물로 식구를 데우는 마음은 같아.”
추운 겨울 저녁, 복순 할머니는 큰 솥에 곰국을 고고 왕 할아버지는 훠궈를 끓인다. 한결과 메이링이 김 나는 두 솥 사이를 오가며, 뜨거운 국물 한 그릇으로 온 식구를 데우는 닮은 마음을 발견한다.
“재료는 달라도, 따뜻한 죽으로 무탈을 비는 마음은 같아.”
한 해 가장 긴 밤, 복순 할머니네는 동지 팥죽을, 왕 할아버지네는 납팔죽을 쑨다. 붉은 팥과 여덟 곡식이 끓는 동안, 한결과 메이링은 따뜻한 죽 한 그릇으로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새해 복을 비는 닮은 마음을 본다.
“엮는 재료는 달라도, 자연을 살림으로 바꾸는 손끝은 같아.”
여름 한낮, 복순 할머니는 왕골로 돗자리를 엮고 왕 할아버지는 대나무를 결어 바구니를 짠다. 한결과 메이링이 거친 풀잎이 고운 살림이 되는 손끝을 들여다보며, 자연을 엮어 쓰는 닮은 슬기를 발견한다.
“데우는 법은 달라도, 몸을 따뜻이 지켜 병을 막는 지혜는 같아.”
찬바람 부는 날, 복순 할머니는 아랫목에 손주를 누이고 왕 할아버지는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근다. 한결과 메이링이 두 집의 따뜻한 방법을 견주며, 몸을 데워 병을 막는 닮은 양생의 지혜를 배운다.
“오리고 띄우는 건 달라도, 종이에 복과 바람을 담는 솜씨는 같아.”
바람 좋은 날, 복순 할머니는 손주에게 연을 만들어 주고 왕 할아버지는 붉은 종이를 오려 창에 붙인다. 한결과 메이링이 하늘로 띄우고 창에 붙이는 종이의 재주를 견주며, 얇은 종이에 바람과 복을 담는 닮은 솜씨를 본다.
“단맛 내는 법은 달라도, 아이에게 단것을 챙겨 주는 마음은 같아.”
잔칫날, 복순 할머니는 약과와 강정을 괴고 왕 할아버지는 탕후루를 꿴다. 한결과 메이링이 두 집의 달콤한 군것질을 나눠 먹으며, 귀한 단맛으로 아이를 아끼는 닮은 마음을 발견한다.
“캐는 나물은 달라도, 제철로 봄을 밥상에 올리는 슬기는 같아.”
언 땅이 풀리는 봄날, 복순 할머니는 손주와 들로 나가 냉이와 달래를 캐고 왕 할아버지는 봄나물을 다듬는다. 한결과 메이링이 바구니 가득 봄을 담으며, 제철 풀로 밥상에 봄을 올리는 닮은 슬기를 배운다.
“무대는 달라도, 인형에 이야기를 실어 들려주는 흥은 같아.”
달 밝은 밤, 복순 할머니네 마당엔 탈춤이, 왕 할아버지네엔 그림자 인형극이 펼쳐진다. 한결과 메이링이 가면 뒤와 천막 뒤를 오가며, 인형과 그림자로 옛이야기를 들려주는 닮은 흥을 발견한다.
“누르고 쓰다듬는 건 달라도, 손끝으로 아픔을 달래는 사랑은 같아.”
배 아픈 손주를 위해 복순 할머니는 '엄마 손은 약손' 하며 배를 쓸고, 왕 할아버지는 손바닥의 자리를 지그시 누른다. 한결과 메이링이 따뜻한 손끝의 위로를 견주며, 손으로 아픔을 달래는 닮은 사랑을 느낀다.
“새기는 무늬는 달라도, 무늬에 복과 장수를 비는 마음은 같아.”
혼례를 앞두고 복순 할머니는 베개에 모란과 수(壽)자를 수놓고 왕 할아버지는 붉은 종이에 복(福)자 무늬를 새긴다. 한결과 메이링이 두 집의 무늬를 견주며, 한 땀 한 획에 오래오래 복을 비는 닮은 마음을 본다.
“예절의 모양은 달라도, 밥상에서 어른을 공경하는 가르침은 같아.”
온 식구가 둘러앉은 저녁상, 복순 할머니는 '어른 먼저' 수저를 들게 하고 왕 할아버지는 젓가락 쥐는 법을 가르친다. 한결과 메이링이 두 집의 밥상 예절을 배우며, 작은 식탁에서 어른을 공경하는 닮은 가르침을 받는다.
“비는 방식은 달라도, 두 별에 사랑과 솜씨를 비는 마음은 같아.”
여름 밤하늘에 두 별이 만나는 칠석, 복순 할머니네는 밀전병을 부치고 왕 할아버지네는 솜씨를 비는 걸교를 한다. 한결과 메이링이 은하수 건너 만나는 두 별을 올려다보며, 그리움과 솜씨를 비는 닮은 마음을 발견한다.
“그리는 나무는 달라도, 추위에도 푸르른 곧은 마음은 같아.”
첫눈 내린 마당, 복순 할머니는 먹으로 대나무를 치고 왕 할아버지는 소나무와 매화를 그린다. 한결과 메이링이 눈 속에서도 푸른 나무를 바라보며, 추위에도 곧고 푸른 마음을 배우는 닮은 가르침을 받는다.
“달에 사는 이야기는 달라도, 둥근 달에 소원을 거는 마음은 같아.”
보름달 뜬 밤, 복순 할머니는 달 속 토끼가 방아 찧는 이야기를, 왕 할아버지는 달로 올라간 항아 이야기를 들려준다. 한결과 메이링이 같은 달을 올려다보며, 둥근 달에 소원을 거는 닮은 마음을 발견한다.
“보내는 방식은 달라도, 여름을 건강히 나길 비는 마음은 같아.”
음력 오월 초닷새 단오, 복순 할머니는 창포 삶은 물에 손주 머리를 감기고 수리취떡을 빚어 그네를 매고, 왕 할아버지네는 쫑쯔를 싸고 용선 노 젓는 흉내를 낸다. 한결과 메이링이 창포 향과 댓잎 향을 맡으며, 한여름 나쁜 기운을 함께 물리치는 닮은 마음을 발견한다.
“밝히는 불은 달라도, 첫 보름달에 한 해를 비는 마음은 같아.”
새해 첫 보름, 복순 할머니네는 오곡밥을 짓고 부럼을 깨물며 달집에 소원을 적어 태우고, 왕 할아버지네는 탕위안을 빚고 처마에 등불을 내건다. 한결과 메이링이 환한 보름달과 등불 아래에서 한 해의 복과 건강을 비는 닮은 마음을 본다.
“매는 매듭은 달라도, 한 가닥 실에 정을 담는 마음은 같아.”
복순 할머니는 노리개에 색실로 매듭을 맺고, 왕 할아버지네는 붉은 실로 중국매듭을 엮어 문에 건다. 한결과 메이링이 한 가닥 실이 손끝에서 꽃이 되고 복이 되는 걸 보며, 끊기지 않는 매듭에 정을 담는 닮은 마음을 느낀다.
“띄우는 연은 달라도, 바람에 소원을 실어 보내는 마음은 같아.”
정월 바람 좋은 날, 복순 할머니는 손주에게 방패연을 매어 주며 '나쁜 일은 멀리 날려 보내라' 하고, 왕 할아버지네는 제비 모양 연을 높이 올린다. 한결과 메이링이 실을 풀며 하늘 끝까지 연을 올리고, 바람에 마음을 실어 보내는 닮은 마음을 나눈다.
“빚는 그릇은 달라도, 흙과 불을 견뎌 둥글어지는 마음은 같아.”
복순 할머니네는 둥근 달항아리에 곡식을 갈무리하고, 왕 할아버지는 푸른 무늬 찻잔에 차를 따른다. 한결과 메이링이 흙을 물레에 올려 손으로 둥글게 빚어 보며, 흙이 불을 견뎌 그릇이 되는 닮은 기다림을 배운다.
“입는 옷은 달라도, 좋은 날 곱게 입혀 주는 마음은 같아.”
명절을 앞두고 복순 할머니는 손녀에게 색동저고리 고름을 매어 주고, 왕 할아버지네는 치파오의 반쿠 단추를 하나하나 채운다. 한결과 메이링이 서로의 고운 옷을 보며, 좋은 날 정성껏 차려입혀 주는 닮은 사랑을 느낀다.
“고개를 숙이는 모양은 달라도, 숙이는 마음은 같아.”
혼례를 치른 이웃집 언니가 시댁 어른들께 큰절을 올린다. 같은 날 메이링의 사촌언니는 시부모께 두 손으로 차를 올린다. 한결과 메이링은 절과 찻잔이 서로 다른 그릇에 같은 마음을 담고 있음을 본다.
“찾아가는 길은 달라도, 잊지 않으려는 걸음은 같아.”
한식 무렵 복순 할머니는 산소에 잔디를 손질하고 절을 올린다. 같은 봄날 왕 할아버지네는 청명절에 조상의 묘를 찾아 종이돈을 태운다. 두 아이는 각자 할머니 할아버지를 따라나서며, 없는 사람을 여전히 찾아가는 걸음을 배운다.
“한 손이면 될 걸 두 손을 쓰는 데는 다 뜻이 있어.”
복순 할머니는 손주에게 어른께 뭔가 드릴 땐 두 손을 쓰라 이른다. 왕 할아버지도 손녀에게 찻잔은 두 손으로 받쳐 올리라 가르친다. 한결과 메이링은 서로에게 사탕 한 알을 건네며 처음으로 두 손을 써 본다.
“한 해 한 해를 잔치로 여기는 마음은 다르지 않아.”
왕 할아버지의 예순 번째 생신, 자식들이 모여 큰상을 차리고 축수를 올린다. 이웃 복순 할머니네도 오래전 환갑잔치를 치른 사진첩을 꺼내 보여준다. 한결과 메이링은 나이 먹는 일이 이렇게나 큰 잔치가 될 수 있다는 걸 처음 안다.
“짧은 인사 한마디가 긴 하루를 지켜줘.”
한결은 아침마다 할머니 방문 앞에서 잘 주무셨는지 여쭙는다. 메이링도 왕 할아버지께 매일 저녁 안녕히 주무시라 인사드린다. 별것 아닌 그 몇 마디가 하루의 시작과 끝을 여미는 걸 두 아이는 나란히 배운다.
“부르는 이름이 많다는 건, 그만큼 아끼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야.”
한결은 외삼촌과 삼촌을 다르게 부르는 게 헷갈린다. 메이링네는 그보다 더 많은 이름으로 친척을 나눠 부른다. 복순 할머니와 왕 할아버지가 각자의 호칭표를 그려주며, 이름 하나하나에 그 사람과의 거리와 정이 담겨 있음을 알려준다.
“무언가를 배우기 전에 먼저 고개를 숙이는 이유가 있어.”
한결이 서예 학원 첫날 붓을 받기 전 선생님께 절을 올린다. 왕 할아버지는 어릴 적 서당에서 훈장님께 올렸던 절을 떠올리며 메이링에게 먹 가는 법을 가르친다. 두 아이는 배움 앞에 먼저 마음을 낮추는 법을 배운다.
“빈 그릇으로 돌아오는 정은 무엇을 담았는지보다 오간 마음이 더 커.”
김장한 날 복순 할머니는 옆집에 겉절이 한 그릇을 담장 너머로 건넨다. 다음 날 왕 할아버지네는 만두 한 접시를 답으로 보낸다. 빈 그릇이 오가는 사이 한결과 메이링은 이웃이라는 말의 온기를 배운다.
그림책·자서전·기사형 콘텐츠까지, 위아숨은 기획부터 완성까지 전 과정을 직접 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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